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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함께한 나이트 코치와 결별했다''--키움, 갈등설있는 베테랑 이택근 등 11명, 재계약 불가 통보

2020-11-12 19:17

이택근
이택근
프로야구 키움이 1군 투수코치인 브랜드 나이트 코치를 비롯해 코치 3명, 선수 8명과 결별하며 선수단을 정리했다.

키움은 12일 선수단과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키움이 정리한 선수로는 이택근을 포함해 김규민, 정현민, 김준연 등 야수 4명과 신재영, 정대현, 신효승, 이재승 등 투수 4명 등 모두 8명이다. 또 코치는 나이트 코치를 비롯해 마정길 불펜코치, 이건우 트레이닝 코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삼성과 넥센의 외국인 선수로 KBO 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던 나이트 코치는 2015년부터 화성 히어로즈 총괄 투수코치로에 이어 2017년부터 1군 투수코치로 활약했으나 손혁 감독의 사임과 더불어 코치진 개편 1순위로 꼽혔다.


라이트 코치는 KBO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일부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3년 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이택근은 통산 17시즌 동안 1651경기 출장해 타율 0.302, 136홈런, 77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택근은 2018년 12월 후배 폭행사건이 드러나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올시즌에는 20경기에서 타률 0.193에 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최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설이 나기도 했었다.

2016년 신인왕이었던 신재영은 올시즌 7경기에서 5이닝 평균자책 12..6을 기록하며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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