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데스파이네, 너마저 ---', 4이닝 7피안타 4실점 강판[PO2차전]

2020-11-10 21:01

KT의 데스파이네가 2회부터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5회초 무사 만루에서 강판당하고 말았다.
KT의 데스파이네가 2회부터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5회초 무사 만루에서 강판당하고 말았다.
KT의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한 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데스파이네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데스파이네는 4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구속은 155km에 이르렀지만 볼 컨트롤이 들쑥날쑥하고 주자가 나가면 더 공의 위력이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데스파이네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게임에서 1패, 평균자책점 7.04로 철저히 약한 면을 플레이오프전에서도 그대로 답습함으로서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덩달아 KT는 오히려 초반에 두산보다 더 좋은 득점기회를 잡고도 두산의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에 후속타가 불발하면서 힘든 경기를 벌이고 있다.

특히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3회에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에 홈런을 허용하지 곧바로 김민규에 이어 4호에는 박치국을 내세우는 등 조그마한 위기에 투수 교체로 KT의 후속 타선을 범타로 유도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5회말까지 두산이 4-1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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