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1 시즌 일정에 따르면, 토론토는 내년 4월 2일 오전 2시 5분 (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토론토가 제1선발을 영입하지 않는 한 류현진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설 겻이 확실시된다.
콜 역시 양키스가 제1 선발감을 데려오지 않는 한 이날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류현진-콜의 ‘빅 매치’가 시즌 첫 경기부터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둘은 2020시즌 만나지 못했다. 류현진은 두 차례 양키스를 상대했으나 콜의 등판 일정이 달라 마운드 격돌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선수가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한다면 4월 13일에 또 한 차례 마운드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토론토에서 열린다.
문제는,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출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지금의 방침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에 따라 류현진이 올해처럼 ‘홈인 듯 홈 아닌’ 홈구장에서 던져야할 수도 있다.
캐나다 정부는 와국인 출입 제한 조치를 11월21일까지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여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상황이 진정돼야 외국인 출입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시즌 토론토는 캐나타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뉴욕주 버팔로를 임시 홈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모든 경기를 ‘원정경기’로 한 셈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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