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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1명 선수 방출에 이어 코칭스탭 8명과도 재계약 포기---SK, 선수단 구조조정에 속도붙여

2020-11-08 17:24

SK 선수단
SK 선수단
프로야구 SK가 김원형 감독의 선임에 발맞춰 대대적인 선수 방출에 이어 코치진 개편으로 전면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SK는 8일 "1, 2군 코치 8명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코치는 1군 박재상 타격코치, 서한규 작전주루코치, 이지풍 컨디셔닝코치, 2군 김경태 투수코치, 최상덕 PDA 투수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 정수성 작전주루코치, 조문성 컨디셔닝 코치 등 8명이다.

이에 따라 시즌이 끝나면서 구단에 사임의사를 밝혔던 박경완 감독대행과 이종운 2군 감독을 포함하면 모두 10명의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올시즌 9위에 머문 SK는 지난 6일 채태인 윤석민 박희수 등 총 11명의 선수에 대해 재계약 불가의사를 통보하며 빠른 속도로 팀 재정비에 나섰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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