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2위인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누른 두산은 9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에 들어간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올라 온 KT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전 나섰던 선수들이 변동없이 그대로 플레이오프전에 나선다.
1차전 선발 맞대결은 KT의 고졸 루키 소형준이며 두산은 외국인투수인 크리스 플렉센이다.
소형준은 올시즌 올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으며 두산을 상대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을 거두었다. 고졸출신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프로 통산 14번째다.
소형준과 맞대결한 플렉센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으며 KT를 맞아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플렉센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4-0 승리를 이끌었으며 나흘 휴식 뒤 5일만에 포스트시즌 두번째 등판한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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