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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치도 오고, 코라도 오고...그럼 벨트란은?”...“‘사인 훔치기’ 연루 벨트란에게도 기회 줘야” 미 매체들 주장

2020-11-08 07:51

뉴욕 메츠 감독에 선임됐던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에 선임됐던 카를로스 벨트란.
이른바 ‘사인 훔치기’ 사건에 연루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A.J 힌치 전 휴스턴 감독과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다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과 보스턴 감독으로 돌아오자 역시 ‘사인 훔치기’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카를로스 벨트란 전 뉴욕 메츠 감독에게도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메츠는 벨트란과 함께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그의 복귀를 주장했다.

‘메츠메리자이즈드닷컴’은 “벨트란은 이제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고, ‘테크 게이밍 리포트’ 역시 “벨트란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들은 현재 메츠에는 루이스 로하스가 감독으로 있기 때문에 벨트란이 당장 메츠 감독으로 복직할 수는 없지만, 그를 어떤 형태로든 야구계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힌치 감독과 토라 감독이 ‘사인 훔치기’ 혐의에서 ‘면죄부’를 받았기 때문이다.

벨트란은 2019시즌이 끝난 후 메츠 감독에 선임됐으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터지자 메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벨트런은 휴스턴 애스트로 시절 일부 선수들과 공모해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그러자 감독직에 물러났다. 그런 후 종적을 감췄다.

‘사인 훔치기’ 연루자들은 물론이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긴 저스틴 터너도 ‘면죄부’를 준 메이저리그.

벨트란만 ‘희생양’이 될지, 아니면 그 역시 돌아올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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