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목)

야구

경남-강릉, 덕수-서울 2020전국명문고야구열전 4강 빅매치

2020-11-06 19:53

2020전국명문고야구열전 D조예선 대전고와 강릉고경기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온 강릉의 엄지민이 역투를 하고 있다. 강릉이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경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2020전국명문고야구열전 D조예선 대전고와 강릉고경기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온 강릉의 엄지민이 역투를 하고 있다. 강릉이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경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경남고-강릉고, 덕수고-서울고가 '2020전국명문고 야구열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파이낸셜뉴스·부산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 예선리그 마지막날 D조 경기서 강릉고는 대전고에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2전 전승으로 4강에 올라 C조 1위인 경남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강릉고는 0-4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에서 7번 배재희가 중견수 머리 위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에 이어 김예준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올 대통령배 우승팀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대전고도 이에 질세라 4회말 1점을 보태 다시 앞서갔으나 강릉고는 5회초 다시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선두타자 차동영의 3루타에 이은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았다. 차동영은 3루타만 두 개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강릉고 네 번째 투수 엄지민은 5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7개로 막아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또 B조의 서울고는 전주고에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어 전주고 부산고 등과 함께 세 팀이 물고 물리면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동률일 경우 최소실점으로 순위를 가린 다는 규정에 따라 8실점으로 가장 실점을 적게 한 서울고(전주고 10점, 부산고 14점)가 준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1회에 김도월의 우전적시타와 박지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서울고는 2회 1점, 3회 4점을 뽑아 7-0으로 크게 앞선 뒤 4회 문정빈의 좌월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7일 오후 12시30분 열리는 경남고-강릉고 준결승전은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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