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LA 디저스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2전 전패로 탈락한 밀워키 브루어스 지역 매체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부재를 못내 아쉬워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리뷰잉더브루’는 최근 ‘데리고 있었으면 좋았을 3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밀워키가 최지만을 탬파베이에 트레이드하는 바람에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워키는 2018시즌 도중 탬파베이로부터 브래드 밀러를 받고 최지만을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지만은 그 후 탬파베이에서 출장 기회를 받으며 맹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이머로 뛰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이 2019시즌 공격(19 홈런, 63 타점)뿐 아니라 수비(0.992%)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음을 상기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당시 밀워키에는 최지만이 1루수 자리를 꿰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헤수스 아길라와 에릭 테임즈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최지만이 2020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한 사실을 지적하며 “그가 진정 밀워키에 필요한 선수”라며 땅을 쳤다.
이 매체는 최지만과 함께 트렌트 그리샴(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야스마니 그랜달(시카고 화이트삭스)을 트레이드하지 말았어야 할 선수로 꼽았다.
그리샴은 2020 중견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받았고, 그랜달은 포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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