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BR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20시즌 각 포지션별 수비지표(SDI)에 따르면, 류현진은 0.2로 투수 부문 14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는 비버는 0.0의 SDI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또 다른 사이영상 경쟁자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을 기록, 2위에 올랐다.
1위는 1.4의 그리핀 캐닝(LA 에인절스)이 차지,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투수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최소 50이닝을 던진 선수들만 골든글러브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김광현은 39이닝만 던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다리 찢기’ 등 ‘기묘한’ 수비를 펼쳤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9위(-0.1)에 올랐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은 최소 265이닝에서 수비를 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수비 1위는 SDI 7.1을 기록한 텍사스의 우익수 조이 갈로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전체 1위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로, 8.5의 SDI를 기록했다. 2위는 7.5의 무키 베츠(LA 다저스)였다.
2020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는 SDI를 비롯해 감독 및 코치 투표 했던 종전과 달리 SDI로만으로 결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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