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6시30분 잠실 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LG는 타일러 윌슨이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알칸타라는 외국인투수로 6번째, 두산투수로 5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21번째, 그리고 올시즌 올시즌 유일한 20승 투수다. 패전도 단 2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2.54)다. 지난달 30일 시즌 최종전인 키움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20승과 함께 팀을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끌어 올리며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수훈갑이었다. 올시즌 LG전에서는 4게임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LG의 타일러 윌슨은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10월 4일 KT전을 마지막으로 정규리그와 와일드카드전 결정전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초 3차전 선발이 기대됐으나 LG가 1차전에서 0-4로 져 벼랑끝으로 몰리면서 2차전 선발로 나섰다. 시즌 25게임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1게임에 나와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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