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6회까지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플렉센은 모두 106개의 볼을 던지며 6회초 LG 3번 김현수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LG의 좌타자 군단인 1~4번 타자들을 상대로 무안타 9탈삼진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특히 플렉센은 4번 라모스에게는 3타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홍창기, 외지환 김현수에게도 각각 2개씩의 삼진을 뽑아냈다.
두산은 1회말 페르난데스가 LG 선발 이민호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4회와 6회에 오재원이 잇달아 적시타를 터트려 7회초까지 4-0으로 앞서 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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