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데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1회말 첫 타석에서 몸맞은 볼로 나간 허경민을 1루에 두고 LG 선발 이민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우월 2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99안타를 날렸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13타수 1안타(타율 0.077)로 부진했으나 이날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해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인상을 지웠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LG 3번 김현수와 4번 라모스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3~4회에 4연속 탈삼진을 하며 4회까지 탈삼진 9개,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뛰어난 피칭을 보이고 있다.
LG 선발 이민호도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2회부터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4회초까지 2-0으로 두산 리드.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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