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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용인 백옥쌀 꺾고 대통령기 장사씨름 단체전 우승…회장기 이어 2관왕

2020-11-02 20:44

2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증평군청 연승철 감독(윗줄 왼쪽 끝)과 서수일 코치(윗줄 오른쪽 끝)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증평군청 연승철 감독(윗줄 왼쪽 끝)과 서수일 코치(윗줄 오른쪽 끝)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충북 증평군청이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 올해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증평군청은 2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용인백옥쌀(경기도)을 4-1로 제압했다.

지난달 회장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증평군청은 이날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첫판 경장급(75㎏ 이하) 오준영(용인백옥쌀)이 박상욱(증평군청)을 두 번의 뒤집기로 물리쳐 용인백옥쌀이 먼저 한 점을 챙겼으나 이어진 네 판에서 증평군청이 파죽의 연승을 달렸다.

손희찬과 하관수, 황대성, 이청수가 모두 상대를 2-1로 제압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백옥쌀은 일반부 개인전에서 용장급(90㎏ 이하) 이정훈과 역사급(105㎏ 이하) 우형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문경시청(경상북도)도 김성영과 김상현이 각각 경장급과 용사급(95㎏ 이하)에서 우승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입상팀

우승 증평군청(충청북도)

2위 용인백옥쌀(경기도)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경기광주시청(경기도)

▲ 개인전 체급별 우승

경장급(75㎏ 이하) 김성영(문경시청)

소장급(80㎏ 이하) 정은서(증평군청)

청장급(85㎏ 이하) 성창일(구미시청)

용장급(90㎏ 이하) 이정훈(용인백옥쌀)

용사급(95㎏ 이하) 김상현(문경시청)

역사급(105㎏ 이하) 우형원(용인백옥쌀)

장사급(140㎏ 이하) 신창호(경기광주시청)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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