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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현수 2번, 라모스 4번, 오지환 6번 타자로 배치'---류중일 감독, "이기고 싶다"

2020-11-01 12:06

L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 라모스
LG 라모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현수의 2번, 라모스의 4번, 오지환의 6번타자 배치다. 라모스는 올 시즌 117경기 타율 2할7푼8리(431타수 120안타) 38홈런 86타점 OPS 0.954로 활약했으나 지난 6일부터 발목 염좌로 거의 한달 가까이 경기를 가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꾸준하게 2군 경기를 했다. 일단 장타력을 믿는다, 올해 라모스가 4번이 된다면 (김)현수를 2번으로 쓴다는 구상을 했었다. 정규시즌이 끝났으니 김현수를 2번, 라모스를 4번으로 넣었다. 결과가 좋을 지는 모르겠지만 해주리라 믿고 처음 구상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류 감독은 김현수를 2번으로 넣은 이유는 강공이다. 경기 초반에는 상위 타순에서는 번트 지시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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