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매체 MLB트레이트루머스닷컴은 3일(한국시간) 김하성을 2021 자유계약 7위에 올려놓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김하성의 총액은 지난 2013년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의 류현진이 LA 다저스와 체결한 6년 총액 36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다.
또, 강정호(4년, 1150만 달러)와 박병호(4년, 1200만 달러)보다 후한 대우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젊고 빠르며, 파워와 수비력을 겸비한 선수로, 유격수는 물론이고 3루수와 2루수 등 어느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이 겪는 메이저리그 적응도 김하성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디.
이 매체는 이어 리빌딩을 하고 있거나 내야 수비 강화가 절실한 구단들이 김하성을 노릴 것이라면서 그 중 텍사스가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가 김하성과 4000만 달러에 계약할 경우, 텍사스는 키움에 762만5000 달러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 매체는 또 LA 다저스가 자유계약 시장 1위의 트레버 바우어와 4년 총액 1억28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감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현의 미국 생활에 도움을 준 아담 웨인라이트의 경우, 원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와 1년 6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인라이트는 애틀랜타 브레이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원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와 3년 39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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