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시는 도심과 바다, 산림이 어우러진 복합적 도시 특성을 활용해 국가조성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투수 면을 확대해 빗물흡수기능을 높이고 자연성을 회복해 탄소중립과 같은 가치를 담는 등 도시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일만 일대를 살피고 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17~18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봤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9월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92만여㎡ 땅에 57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려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면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주제별 정원 5종 이상, 전담 조직 구성, 지방정원 등록 후 3년 이상 운영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국가정원을 조성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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