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목)

야구

KIA 양현종, 고졸 루키 이민호에 한 수 가르쳤다.---통산 147승으로 역대 3위로 올라서

2020-10-18 17:15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완벽투를 바탕으로 5강 희망을 이어갔다.

KIA 양현종이 프로통산 147승으로 선동열을 넘어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KIA 양현종이 프로통산 147승으로 선동열을 넘어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KIA는 18일 잠실경기에서 양현종의 8이닝 완벽투를 앞세워 LG를 4-0으로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고졸 루키인 이민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양현종은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내 11승째(8패)를 올렸다.

양현종은 이날 1승을 추가해 프로통산 147승으로 선동열(전 해태)를 넘어 다승 단독 4위에 오르면서 LG전 4연승도 함께 이어갔다. 특히 양현종은 앞으로 KBO 리그를 이끌어 나갈 이민호에게 에이스의 품격을 몸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항상 초반을 넘기기가 힘들어 하는 LG 선발 이민호는 이날 3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다 4회초에 내야 실책에 흔들리면서 2실점해 8월 16일 NC전 승리이후 7게임째 승리를 안지 못하고 4패째(4승)를 안았다. 6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을 했으나 볼넷 5개가 발목을 잡았다,

KIA는 0-0이던 4회초 1사 후 LG 2루수 실책에다 2개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잡은 뒤 7회초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 나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앞서 승세를 굳혔다.

LG는 3연승 꿑.
[
■KIA 타이거즈 4-0 LG 트읜스(잠실)
KIA (5승10패)
000 200 200 - 4
000 000 000 - 0
LG
△ 승리투수 = 양현종(11승 8패)
△ 패전투수 = 이민호(4승 4패)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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