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샘슨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부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4220400097694fed20d304611054219.jpg&nmt=19)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호투를 발판삼아 3-0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5위 키움 히어로즈와 5게임 차였던 7위 롯데는 2연승을 기록하며 마지막 불씨를 피웠다.
샘슨과 임찬규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경기에서 롯데는 0-0인 5회말 한동희와 김준태가 연속안타를 날려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을 고르자 오윤석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오윤석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었지만, 고비에서 병살타 2개가 나오며 영패를 당했다.
롯데 샘슨은 6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최준용-구승민-김원중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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