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목)

야구

민경삼 전 단장, 프로야구 SK 신임 사장 취임

2020-10-14 21:57

민경삼 신임 SK 와이번스 대표
민경삼 신임 SK 와이번스 대표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첫 구단 대표이사 사장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4일 민경삼 전 단장(57)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민경삼 대표이사는 1986년 MBC 청룡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1992년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LG 프런트와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에 입사했다.

그동안 민 대표이사는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치며 초창기 SK 전력의 토대를 닦았고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단장으로 구단을 이끌어 왔었다.


프로야구 구단에 야구인 출신으로는 김응용 전 삼성 사장에 이어 두번째 이며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민 대표가 처음이다. 지난 5년간 SK를 이끌었던 류준열 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고문으로 위촉됐다.

SK구단 관계자는 “류준열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로운 대표가 2021시즌을 발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 조직과 문화에 대한 이해, 구단 재건을 위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기여서 민경삼 전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