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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7이닝 8K 무실점 17승째...두산, 한화 격파

2020-10-13 21:55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잠실=연합뉴스]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잠실=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물리쳤다.

알칸타라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시즌 17승(2패)째를 거뒀다.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했다. 최고 시속 155㎞, 최저 시속 148㎞의 압도적인 빠른 볼이 서늘한 밤에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역투를 발판삼아 한화를 5-0으로 눌렀다.

최근 7연승과 한화전 통산 4전 전승을 질주한 알칸타라는 다승 1위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18승 4패)를 1승 차로 압박했다.

1회 1번 타자 허경민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4번 타자 김재환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낸 두산은 2-0으로 앞선 3회 최주환, 김재환의 2루타 2방과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를 합쳐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알칸타라의 철벽투를 생각하면 5점이면 이기기에 충분한 점수였다.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홍건희, 김강률이 1이닝씩 무실점을 합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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