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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팸, 흉기에 찔려 병원행...심각한 부상은 아냐

2020-10-13 11:10

샌디에이고 외야수 토미 팸(오른쪽)[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디에이고 외야수 토미 팸(오른쪽)[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토미 팸(32)이 흉기에 찔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팸이 샌디에이고에서 다툼의 피해자가 됐다. 지금은 거의 회복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팸이 당한 폭행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서,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팸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일요일 저녁에 식당 근처에서 자신의 차 앞에 서 있는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팸을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다.


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자상을 치료했다. 다행히 흉기가 장기에는 닿지 않아서 빠르게 회복 중이다.

팸은 “샌디에이고 의료진과 경찰의 노고에 감사한다.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안다”며 “매우 충격적인 일을 겪었지만, 나는 회복 중이고 곧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팸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31경기 타율 0.211, 3홈런, 12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 24타수 9안타(타율 0.375),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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