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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정대 또 끝내기안타 날렸다--두산에 재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2020-10-11 18:30

배정대가 또 끝냈다.

KT 로하스가 11일 수원 홈경기에서 44호 홈런을 날려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KT 로하스가 11일 수원 홈경기에서 44호 홈런을 날려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11일 수원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로 두산에 5-4로 승리, 2위 LG에 반게임차 3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세차례 끝내기 안타를 날려 KBO 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던 배정대는 이날 끝내기로 4번째가 됐다. 두산은 3연승 끝.

KT는 1회초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를 묶어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황재균의 홈런(18호)으로 동점을 만들고 2회말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와 이홍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민국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그러나 저력의 두산은 5회초 데스파이네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허경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에 이어 대타 김인태가 역전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4-3으로 역전을 시켰다. .

3-4로 뒤진 KT는 5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1점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로하스는 팀 역대 최다인 44호 홈런이자 자신의 2018년 43호를 뛰어 넘는 개인최다홈런 신기록이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가 연장 10회에 갈렸다. KT는 황재균이 두산의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나간 뒤 로하스가 우중간 안타, 강백호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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