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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주말 NC 4연전 스윕하며 6연승 휘파람---5연패 당한 NC에 5게임차 추격

2020-10-11 18:08

LG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 NC와의 4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LG 박용택이 11일 잠실 NC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서 2503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박용택이 11일 잠실 NC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서 2503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11일 잠실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말 홍창기의 역전타 등으로 5득점하는 빅이닝으로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더블헤더를 포함해 4게임을 모두 승리하면서 선두 NC에 5연패 수모를 안기며 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7회까지 1-3으로 뒤졌으나 8회말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을 정도로 LG의 막판 뚝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LG의 고졸 루키 남호는 3회까지 잘 던졌으나 4회초 급격히 흔들리며 4이닝 5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후 나온 이정용-최동환-송은범-고우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들이 2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의 기틀을 만들었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도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5회말 급격히 흔들리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LG는 8회말 투입된 NC 문경찬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대타 박용택의 우전안타에 이어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번트에 실패한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지환이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에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홍창기가 급하게 마무리로 올라온 원종현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고 대타 김호은이 투수 앞 땅볼 때 원종현이 포구에 송구실책을 범하며 주자 2명이 들어왔고 6-3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폭투까지 나오면서 7-3으로 점수차가 벌어져 승부가 갈렸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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