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11일 대전 홈경기에서 에이스 서폴드의 호투와 김민하, 송광민, 브랜든 반즈가 홈런포에 가세하는 등 홈런 3발을 포함한 13안타를 터뜨려 키움을 9-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올시즌 키움과의 성적은 5승11패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해 갈길바쁜 키움으로서는 큰 상처를 입게됐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탈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13패)째를 따냈으며 김민하는 4회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5회에는 송광민과 브랜든 반즈가 잇달아 2점 홈런을 날려 7-0까지 격차를 벌여 낙승했다.
키움 김하성은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월 1점 홈런으로 시즌 29홈런-105타점째를 올려 역대 78번째 30홈런-100타점에 홈런 1개를 남겼고 메이저리거 출신 키움 내야수 애디슨 러셀은 승패가 결정난 9회 좌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1점 홈런으로 7월 31일 삼성과의 경기 이후 62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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