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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인 안 훔쳐도 잘 한다니까요" 휴스턴, ALDS 오클랜드에 2연승…ALCS 진출 눈앞

2020-10-07 10:18

기뻐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AP=연합뉴스]
기뻐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중립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ALDS 2차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조지 스프링어의 맹타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프람베르 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6일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던 휴스턴은 8일 열리는 3차전에서 ALCS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휴스턴은 1-0으로 뒤진 3회초 스프링어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4회 1사 1, 3루에서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로 3-1을 만들었다.

3-2로 추격을 허용한 5회엔 마틴 말도나도와 스프링어가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후 휴스턴은 오클랜드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스프링어는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프레스턴 터커의 친동생인 휴스턴의 카일 터커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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