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인터뷰하는 최지만.[MLB 프레스박스 화상 인터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0511291804064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 게릿 콜에 유독 강한 이유를 묻는 현지 기자들의 말에 “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콜이 워낙 좋은 투수라서 작년부터 잘 봐왔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역대 투수 최고 금액인 9년간 3억2천400만달러(약 3천840억원)에 계약한 콜은 최지만에게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으로 약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자신의 홈런 중 2개를 콜에게서 뺏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최지만이 콜이 선발 등판 하는 ALDS 1차전에서 탬파베이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지만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갓 회복한 터라 1차전에 선발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최지만은 “생각 외로 빨리 회복됐다. 트레이너 말을 믿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회복력이 좋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몸 상태가) 100%라고 믿고, 9이닝을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라인업에 대해서는 들은 게 없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콜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보다 훨씬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는 말에는 “그건 작년 얘기다. 올해는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하고 있다. 콜이라고 해서 진다고 생각 안 한다. 이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탬파베이와 양키스의 ALDS 1차전은 6일 오전 9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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