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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국내 투수로 3번째 10승 투수 대열에---갈길 바쁜 키움 덜미 낚아채

2020-10-03 18:38

SK가 키움의 덜미를 잡고 4연패를 벗어났다.

SK 박종훈이 키움을 제물로 국내투수 가운데 3번째 10승 투수 대열에 들어섰다.[연합뉴스 자료사진]
SK 박종훈이 키움을 제물로 국내투수 가운데 3번째 10승 투수 대열에 들어섰다.[연합뉴스 자료사진]
SK는 3일 인천 문학구장 홈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최정의 26호 홈런을 앞세워 갈길 바쁜 키움을 9-3으로 눌렀다. 이로써 4연패를 벗어난 SK는 반게임차까지 뒤쫒아왔던 한화를 1.5게임차로 밀어내며 꼴찌 위기에서 일단 한숨을 쉬었다

SK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소형준(KT), 최원준(두산)에 이어 토종 투수로 세번째 10승 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4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9패(7승) 째를 당했다.

키움은 0-0으로 이어진 4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주효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SK도 곧바로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말 박성한-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최지훈과 김경호가 연속 2루타를 뽑아내며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 초 1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고 7회 초 김혜성과 서건창이 연속 2루타로 3-5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오준혁과 박성한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키움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히어로즈 3-9 SK 와이번스(문학)
키움
000 101 100 - 3
000 140 40X - 9
SK(5승10패)
△ 승리투수 = 박종훈(10승 10패)
△ 패전투수 = 한현희(7승 9패)
△ 홈런 = 최정 26호(4회1점·SK)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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