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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롯데, 홈런 4발 폭발로 5위 희망 이어간 3연승---이대호는 프로 첫 11년 연속 200루타

2020-10-03 17:35

롯데가 이승헌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로 3연승을 하며 5위 진입에 희망을 불씨를 키웠다.

롯데 이승헌이 3일 부산 홈경기에서 한화를 맞아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로 2승째를 안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이승헌이 3일 부산 홈경기에서 한화를 맞아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로 2승째를 안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는 3일 부산 사직 홈경기에서 오윤석(2호), 이병규(5호) , 김준태 (4호), 이대호(16호)의 홈런 4발을 앞세워 한화에 10-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서 롯데는 3연승을 하며 이날 KIA를 누르고 단독 5위가 된 두산에 3게임차를 유지하며 5위 싸음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

올해 한화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은 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최근 1군에 합류한 롯데 선발 이승헌은 196㎝의 큰 키에서 던지는 타점 높은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1패)를 챙겼다. .

이날 롯데는 1회말부터 선두타자 오윤석이 초구 홈런을 신호탄으로 이병규의 2점홈런이 이어지며 단숨에 6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초반의 승기에 힙입은 이승헌은 1사 1, 2루 위기에서 대타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노시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7회에 1점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KBO리그 역대 첫 번째로 11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14패(5승)째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 0-10 롯데 자이언츠(사직)
한화
000 000 000 - 0
600 020 20X - 10
롯데(10승5패)
△ 승리투수 = 이승헌(2승 1패)
△ 패전투수 = 장시환(4승 14패)
△ 홈런 = 오윤석 2호(1회1점) 이병규 5호(1회2점) 김준태 4호(5회2점) 이대호 16호(7회1점·이상 롯데)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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