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 3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 1개를 추가해 KBO 리그 사상 첫 2500안타에 1개만을 남겨 놓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031715570584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전날 KT전에서도 대타로 나서 안타를 날린데 이어 이날도 대타 1안타를 추가하고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대주자로 교체된 박용택은 이로써 프로통산 2499안타로 KBO 리그 첫 2500안타에 1개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가장 어려운 순간에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었고 KT 선발 김민수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자신의 포구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그러나 KT의 로하스는 3회말 2사 1루에서 켈리의 6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2점 홈런으로 장식, 시즌 41호 홈런을 그려내며 홈런 경쟁 상대인 라모스를 3개차로 따돌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5회초 채은성의 타구가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다.
로하스의 홈런 한방에 0-2로 끌려가던 LG는 5회초 채은성의 타구가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고 이어 양석환의 타구는 투수 앞으로 향했으나 김민수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유강남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주현 타석 때 대타 박용택이 나서 김민수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홍창기가 좌익 선상 2루타로 역전을 한뒤 오지환이 우익 선상 2루타까지 날리면서 5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LG는 67승54패3무를 기록하며 2위 KT와의 게임차를 2게임으로 줄이며 4위 자리를 지켰다.
■LG 트윈스 7-2 KT 위즈(수원·더블헤더 1차전)
L G(7승6패)
000 050 200 - 7
002 000 000 - 2
KT
△ 승리투수 = 켈리(12승 7패)
△ 패전투수 = 김민수(3승 8패)
△ 홈런 = 로하스 41호(3회2점·kt)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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