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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시카고 화이트삭스, MLB 와일드카드시리즈 첫판서 승리

2020-09-30 09:43

휴스턴의 코레아(왼쪽)와 스프링어(가운데)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의 코레아(왼쪽)와 스프링어(가운데)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3전 2승제) 첫판에서 이겼다.

AL 서부지구 2위로 6번 시드를 받은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ALWC 1차전에서 AL 중부지구 1위이자 3번 시드인 미네소타 트윈스를 4-1로 눌렀다.

휴스턴은 0-1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후 조시 레딕, 마르틴 말도나도, 조지 스트링어의 연속 3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9회초 2사 만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고 마이클 브랜틀리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미네소타의 포스트시즌 연패는 '17'로 연장됐다.

AL 와일드카드로 7번 시드인 화이트삭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치른 ALWC 1차전에서 서부지구 1위이자 2번 시드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4-1로 격파했다.

선발 투수인 루커스 지올리토가 삼진 8개를 뽑아내고 7이닝을 1점으로 막아 승리를 안았다.

애덤 엥걸이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고, 3회에는 호세 아브레우가 투런 홈런을 추가했다.

3-0으로 앞선 8회에는 야스마니 그란달이 승리를 예고하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ALWC 2차전은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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