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사무국은 29일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에서 나눔 올스타가 13점을 얻어 5점에 그친 드림 올스타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또 나눔 올스타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양의지가 최고 수훈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고 벍혔다.
이와 함께 양의지는 KBO 올스타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서도 11점을 올려 김하성(키움), 프레스턴 터커(KIA· 이상 9점)를 눌렀다.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는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20일 동안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중 1일 WPA(Win Probability Added·승률 확률 기여도) 평균 수치를 매일 팀별로 집계해 높은 WPA를 기록한 팀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의지는 이 기간 동안 19경기에 나서 27안타, 6홈런, 26타점으로 WPA인 0.0585를 기록해 나눔 올스타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에서도 총 82표 중 65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양의지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그리고 7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게된다.
한편 양의지는 이 기간동안 점수제(만루홈런 4점, 3점홈런 3점, 2점홈런 2점, 솔로홈런 1점)로 집계한 홈런레이스에서 18일 문학 SK전 만루홈런, 20일 부산 롯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멀티 홈런 등 모두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미스터 올스타에 이어 홈런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양의지는 7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가로 받는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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