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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응원해야 하지?"...ESPN, 탬파베이가 토론토 물리칠 것 압도적 예상

2020-09-29 10:32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자사 소속 전문가 30명의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예상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이들은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와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벌이는 토론토가 첫판에서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 29명이 탬파베이의 승리를 점찍었고, 1명만이 토론토의 이변을 예상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1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8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망(30-0으로 다저스 승리) 다음으로 일방적으로 한 팀에 쏠린 표심이다.

토론토는 정규리그 10번의 대결에서 탬파베이에 4승 6패로 박빙 열세였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탬파베이와 다저스가 격돌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전문가 9명 중 4명도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매치업을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5번 시드를 받아 서부지구 2위이자 4번 시드인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박한 평가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점친 ESPN 전문가는 3명에 불과했다. 샌디에이고는 몰표에 가까운 27표를 받았다.

한가위 슈퍼 코리안 데이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류현진(33)과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32)은 1일 차례로 출격한다. 류현진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김광현은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탬파베이와 다저스는 각각 리그 챔피언 후보로 15표, 24표씩을 받았다.

월드시리즈 예측에서 다저스는 ESPN 전문가의 과반인 16표를 획득해 탬파베이(6표)를 따돌리고 32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 것으로 예상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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