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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어떻게 지내라고"…류현진·김광현, 10월 1일 추석 오전 동반 출격

2020-09-29 10:24

또 동반 출격하는 류현진(위)과 김광현. [연합뉴스]
또 동반 출격하는 류현진(위)과 김광현. [연합뉴스]
또 동반 출격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기에 동시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0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같은 날 오전 6시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르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한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날 나란히 선발 등판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9월 25일 동반 선발승을 따냈다.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당시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에 나온 '한국인 투수 동반 선발승' 기록이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10월의 첫날이자, 2020년 추석 당일에 사상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포스트시즌 동반 선발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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