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26일 대전 원정경기에서 마이크 라이트를 노진혁(17호), 김성욱(6호)의 홈런 2발을 포함한 16안타를 적시에 떠뜨려 한화를 13-1로 크게 눌렀다. 올시즌 한화전 3게임에 나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 '한화 천적'으로 등장한 라이트는 2회 노시환에게 1점홈런을 맞았을 뿐 7이닝을 1실점으로 맞아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한때 키움에 게임차없이 쫒겨 선두자리까지 위협을 받았던 NC는 최근 10게임에서 9승1패라는 압도적 승률을 보이며 2위 키움에 4.5게임차로 벌여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NC는 1회에 권희동의 2루타,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와 폭투를 한데 묶어 2점을 먼저 뽑은 뒤 2회에는 노진혁의 홈런을 시작으로 양의지 나성범의 연속안타 등으로 4점을 얻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9회에는 김성욱이 만루축포까지 터뜨렸다.
1년만에 5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한화는 NC의 화력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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