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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두산, 알칸타라 9월에만 4승 쓸어담아 --10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오재일의 결승타로 키움 눌러

2020-09-26 20:00

두산이 라울 알칸타라의 퀄리티스타트를 앞세워 키움을 눌렀다.

두산의 알칸타라[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의 알칸타라[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은 26일 잠실 홈경기에서 알칸타라가 3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역투를 앞세워 키움을 4-0으로 누르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알칸타라는 이날 7회까지 3안타 1볼넷에 7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14승째(2패)를 챙겼다. 이로써 알칸타라는 지난 9월 1일 한화전부터 잠실 홈경기 4연승과 함께 키움 통산 5게임에서 4승을 챙겼다. 특히 알칸타라는 두산이 5위 자리 지키기 위기를 맞고 있는 9월 한달동안 5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아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평균 자책점은 1.45.

또 두산은 지난해 7월 2일 고척 원정경기부터 키움 이승호에게 당한 4연패의 설움도 한꺼번에 갚았다.

이날 두산은 0-0으로 맞서던 4회말 선두 김재환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때 키움 좌익수가 주춤하는 사이 전력질주하며 3루까지 내달린뒤 오재일의 좌중간 적시타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허경민의 희생 번트에 이어 박세혁,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에도 선두 이유찬의 볼넷과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1, 2루 사이를 뚫는 강습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더 보태고 김재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안정권에 들어섰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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