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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아내, 다음 주 수술"

2020-09-21 09:39

조쉬 린드블럼이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뒤 인터뷰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화상 인터뷰 캡처]
조쉬 린드블럼이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뒤 인터뷰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화상 인터뷰 캡처]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내 때문에 가족상 휴가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린드블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었다”며 “아내와 아이들을 돌봐야 했고, 이에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다음 주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다만 현재 몸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린드블럼은 지난 17일 가족상 휴가자 명단에 올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의 직계 가족이 심각한 병을 앓거나 사망할 경우 휴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엔트리에서 뺄 수 있다.

밀워키 구단은 린드블럼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진 않았다.

린드불럼은 “지난주는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겪는다. 그리고 매일매일 이겨낸다. 나 역시 동료들과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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