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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가 없다" 비버, AL 사이영상 유력...류현진은 5위권 밖, 다르빗슈 NL 1위

2020-09-19 11:26

2020년 메이저리그 AL 사이영상 1순위 셰인 비버.[AP=연합뉴스]
2020년 메이저리그 AL 사이영상 1순위 셰인 비버.[AP=연합뉴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따논 당상’인 모양새다.

MLB닷컴이 19일(한국시간) 공개한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MLB닷컴 소속 기자와 전문가 38명 전원이 비버에게 1위표를 던졌다.

비버는 올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 중이다. AL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112개) 부문 모두 1위다. 사실상 경쟁은 끝났다.

비버에 이어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딜런 번디(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5위에 올랐다.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표를 얻긴 했지만, 5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가 3파전을 펼치고 있다.

다르빗슈가 1위 표 17장을 얻어, 15표를 얻은 디그롬을 제쳤다. 바워는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았다.

다르빗슈는 7승 2패 평균자책점 1.86을 올리며 사상 첫 아시아인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디그롬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09 8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바워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1.71 83탈삼진으로 다르빗슈를 맹추격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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