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주축 타자 최형우, 터커, 최원준(왼쪽부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7222113013804fed20d304611054219.jpg&nmt=19)
KIA 타이거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2-2로 역전승했다.
KIA는 4회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2-2에서 최형우와 김태진이 안타를 때려 1사 1, 2루 역전 기회에서 유민상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한승택이 삼성 선발 김대우와 풀카운트 끝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2 역전에 성공한 KIA는 박찬호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원준의 우전 안타와 삼성의 잇딴 수비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순식간에 6-2로 벌어졌다.
KIA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나가자 삼성 벤치는 김대우 대신 이상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터커는 이상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9-2.
사실상 승부는 이 한방으로 결정났다.
선발 임기영은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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