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유망주 신록.[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7210437097144fed20d304611054219.jpg&nmt=19)
신록은 17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61㎏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3㎏, 합계 290㎏을 들어 우승했다.
또래 중에는 신록의 경쟁 상대가 없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정현목(전남체고)의 합계 기록은 242㎏(인상 105㎏, 용상 137㎏)이었다.
신록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웠다.
용상 3차 시기에서 신록은 한국 기록인 163㎏을 들었다.
국제역도연맹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고, 한국 남자 61㎏급 용상 한국기록은 162㎏으로 정했다.
같은 체급 실업팀 선배들도 아직 실전에서는 들지 못한 용상 163㎏을 고교생인 신록이 들었다.
신록은 인상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학생기록(종전 125㎏)을 2㎏ 경신했고, 합계에서는 자신이 지난달 7일 실업선수권에서 달성한 한국 주니어기록(종전 283㎏)을 7㎏이나
넘어선 신기록을 작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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