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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마무리가 사라졌다"...자일스, 부상 재발로 사실상 '시즌 아웃'

2020-09-17 11:12

토론토 마무리 켄 자일스의 2019년 투구 모습.[AFP=연합뉴스]
토론토 마무리 켄 자일스의 2019년 투구 모습.[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30)가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캐나다 언론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17일(한국시간) 개막전 마무리였던 자일스가 2경기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약 7주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에 복귀했으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부상이 재발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자일스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는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몬토요 감독은 “자일스가 이번 시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자일스는 지난해 23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통산 115세이브를 거두는 등 3시즌 동안 마무리 투수로서 안정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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