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로 앞선 7회 LG 최성훈, 정우영 두 투수가 한화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4실점 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결국 5-5 동점에서 맞은 연장 10회말에 승패가 갈렸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투아웃을 잘 잡고 최재훈에게 안타, 오선진에게 볼넷을 잇달아 내주고 급격하게 흔들렸다.
최인호에게 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고우석은 끝내기 위기에서 정진호의 몸을 맞히고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다.
한화는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선두를 넘보던 LG는 4연패에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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