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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다음 주 초 선발 등판...로테이션 건너뛰는 동안 구원 투수로 경기력 유지

2020-09-11 07:14

조시 린드블럼
조시 린드블럼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 등판이 재개된다.

미국 CBS스포츠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린드블럼이 다음 주 초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닷컴은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린드블럼이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뛰는 동안 경기력 유지를 위해 7일과 10일 구원 투수로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린드블럼은 7일 클리블랜드전과 10일 디트로이트전에 구원 투수로 나와 각각 1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선발로 7경기에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부진했다. 탈삼진은 많았지만, 볼넷을 남발하는 등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매 경기 6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채 중간에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가장 많이 던진 게 5이닝이었다.

결국, 지난 2일 디트로이트전(5이닝 4실점)이 끝난 후 카운셀 감독은 린드블럼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카운셀 감독은 린드블럼에게 밀워키 일정상 한차례 정도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뛰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8일 중 3일이나 경기가 없기 때문이었다.


카운셀 감독은 그러나 린드블럼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다음 선발 등판 전까지 그를 구원 투수로 기용, 1이닝 정도를 던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리그 MVP 출신의 린드블럼은 지난 겨울 밀워키와 3년 912만 달러에 계약,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린드블럼이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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