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0일 KIA와의 광주 원정경기에서 9회 초 최주환의 결승타로 5-4 승리를 챙겼다.
공동 4위였던 kt wiz가 이날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 13-8로 패하면서 두산이 다시 단독 4위가 됐다. KIA는 3연승에서 멈췄다.
두산이 양현종을 경기 초반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허경민이 좌전 안타를 치자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김재호의 2루 도루로 계속된 2사 2·3루에서 최용제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3-2로 쫓기다 6회 초 1점을 추가한 두산은 8회 말 위기를 맞았다.
이영하가 나지완에게 좌월 2점 홈런(시즌 15호)을 얻어맞았다. 4-4 동점이 됐다.
그러나 9회 초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KIA 마무리 전상현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 말을 무사히 마무리한 이영하가 4승(9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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