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매체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손목을 다친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전하면서 추신수가 19일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MLB트레이더루머스닷컴은 이날 “우리는 이번 시즌 추의 마지막을 보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것으로 올겨울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추신수의 텍사스에서의 경력이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평균 이상의 타자로 활약하면서 8.7의 fWAR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이는 수비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추신수는 2020시즌 126타석에서 .229의 타율과 .318의 출루율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텍사스에서 뛴 7시즌 중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뛸지 여부와 상관없이 오프시즌에 은퇴를 할지 다른 딜을 찾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 라인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도 기회 있을 때마다 메이저리그에서 1, 2년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에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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