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야구

김준태, 롯데 살렸다...NC 7-5 제압

2020-09-09 23:09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롯데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연장 10회 7대5로 이겼다.

롯데는 1회 대거 4득점 하면서 앞서 나갔다. 연속 3개 볼넷을 골라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이대호가 좌측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1사 2, 3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을 때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로 이대호가 득점하며 4-0으로 앞서갔다.

노경은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노경은은 5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NC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2사 1루에서 구승민을 상대로 우측 2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뽑으며 2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2루타를 허용한 김원중은 박민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NC는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4-4 동점이 됐다.김원중은 후속 타자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고, 이원재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롯데는 10회초 이병규의 볼넷과 마차도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뒤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준태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로 다시 7-4로 앞서갔다.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1사 후 알테어에게 3루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알테어가 홈을 밟으며 추가로 1실점했다. 7-5로 쫓기는 상황에서 김원중은 박민우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았으나, 이명기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 경기를 매조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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