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 비셋, 류현진과 토론토 도우러 주말 메츠전 복귀 전망

2020-09-09 11:14

보 비셋
보 비셋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주말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유격수 비셋이 8일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토론토의 대체 훈련시설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출전해 지명타자로 5타석을 소화했다고 9일 보도했다.

비셋은 오른쪽 무릎 염좌로 지난달 17일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재활을 받았다.

다치기 전까지 비셋은 타율 0.361, 5홈런, 13타점, 4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 도우미 역할을 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시뮬레이션 경기에 출전한 비셋의 상태가 좋았고, 좋은 타구도 몇 개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비하는 모습을 봐야 복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셋은 9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5이닝 정도 수비를 소화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비셋이 이번 주말(12∼14일) 열리는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도 이르면 주말 메츠전에서 복귀할 수 있다.

자일스는 이날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또 한 차례 했다.

토론토는 복사근 손상으로 8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조나단 데이비스를 외야수로 투입할 방침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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