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트는 5일(이하 한국시LA 에인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회 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트라우트는 2006년 은퇴한 팀 새먼이 보유 중이던 구단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인 299개와 타이를 이뤘다.
14시즌 동안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새먼은 통산 1천672경기에 출전해 299홈런을 날렸다.
빅리그 10년 차인 트라우트는 1천233경기 만에 팀 최고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트라우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런 레이스 공동 1위(14개)가 됐다.
트라우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선수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세 차례 뽑혔고 올스타전에는 8번이나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에인절스 구단과 역대 최고액인 12년 4억2천650만 달러(약 5천억원)에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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