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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8월' 보냈는데도...류현진과 김광현, 이달의 투수·신인 수상 아쉽게 실패

2020-09-03 08:18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달의 투수, 이달의 신인 수상에 실패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뽑혔다고 전했다.

비버는 8월에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63을 올렸다. 류현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9로 아메리칸리그 8월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음에도 아쉽게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이번 ‘이달의 투수상’은 7월 기록까지 합산해 정한 터라 7월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에게 불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7·8월 8경기에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1.20을 올렸다. 류현진의 7·8월 성적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2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에 선정됐다. 다르빗슈는 7·8월, 6승 1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김광현도 7·8월 5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 8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44로 호투했지만, 다르빗슈 유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뽑힌 크로넨워스는 7·8월에 타율 0.356, 4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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