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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젊은 피' 변상권 결승타·조영건 역투…키움, NC 꺾고 60승 선착

2020-09-02 22:01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변상권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변상권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가 1위 NC 다이노스를 꺾고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외야수 변상권과 선발 투수 조영건이 맹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10개 구단 중 제일 먼저 60승(41패) 고지에 올랐다.

2018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해 5월 17일 1군 무대에 데뷔한 변상권은 이날 프로 첫 결승타를 쳤다.

변상권은 2회 말 2사 후 박동원과 송우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잡자 NC 선발 송명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3회 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익수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친 뒤, 송명기의 견제 실책 때 3루에 도달해 추가점 찬스를 얻자 이정후는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김하성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변상권은 5회 말 사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NC 우완 박정수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2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조영건은 지난 6월 3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4피안타 2실점)에서 1군 첫 승을 거둔 뒤,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NC는 0-6으로 뒤진 6회 초 양의지의 솔로포와 9회 초 에런 알테어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사 2, 3루기회에서 박민우가 행운의 2타점 2루타를 쳐 키움을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화-두산(잠실),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 LG 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 롯데 자이언츠-kt wiz(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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