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대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하며 NC 다이노스에 패한 2위 키움 히어로즈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4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1회 선발 투수 정찬헌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지만, 2회초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3회엔 오지환의 중전안타와 홍창기의 볼넷, 김현수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유강남은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2로 도망갔다.
LG는 3회말 다시 두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4회에 다시 도망갔다.
오지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홍창기의 볼넷, 상대 투수 실책으로 5-4를 만들었고,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7회 한 점을 내줬지만, 8회 2사 1, 2루에서 터진 양석환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1999년 이병규(현 LG 코치·30개) 이후 21년 만에 30홈런을 친 LG 선수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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